팁&노하우(Know-How) 비행기 탈 때 어떤 좌석이 좋을까?
(제목만 보고 어떤 사이트인지 떠올린 브로가 있다면 이미 여행의 달인ㅎㅎ)
여행갈 때 항공사, 비행기 기종만 보고는 사전 좌석지정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다 똑같아 보이는데 막상 실제 비행기 타보면 어디는 좋아보이고 어디는 안좋아보이고...
이런 경우의 수를 다 알려주는 시트구루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울프구루와 느낌이 비슷해서 뭔가 친숙합니다.
https://www.seatguru.com/
이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각 항공사에서 운행하는 항공기 기종이라던지, 기체별, 좌석등급별 좋은좌석, 안좋은좌석, 참고해야할 내용이 있는 좌석 등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예시로 아래 화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한항공의 에어버스 A330-300 기종을 타는 경우에 대한 설명입니다.
오른쪽의 좌석세부설명을 보면 퍼스트는 없고 프레스티지 24석, 이코노미 248석인 비행기입니다.
먼저 비행기 동체그림의 프레스티지석 맨 앞쪽 노란색 좌석들에 커서를 올리면 설명이 팝업으로 뜹니다.
1A좌석은 화장실과 갤리(승무원 음식 준비 등을 하는 곳)에 가까워서 귀찮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일부에게 불편할 수 있거나 신경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없어서 노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그 아래 초록색은 어떤 내용일까요.
프라이버시가 다른 좌석들에 비해 조금 더 보장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정도 보시면 맨아래 노란색은 설명을 안봐도 갤리 근처라 시끄러울 수 있다는 점이 설명이 되어있겠죠?
이 비행기 이코노미석 맨 뒤쪽 꼬리 부분에는 빨간색이 있습니다.
좌석을 뒤로 눕힐 수 없다는 부분과 화장실, 갤리에 인접해 있다는 부분이 동시에 단점으로 있어서
빨간색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시트구루를 이용해서 실제 좌석지정할 때 팁은
초록색 좌석은 보통 높은 등급 멤버십 회원이나 비싼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에게 우선 배정 될 수 있기 때문에
빨간색 좌석을 피하는 정도로 지정을 하시면 평균적인 좌석에 앉아서 올 수가 있습니다.
이에 앞서 일반적인 좌석지정 팁은 최대한 앞쪽을 지정하는 것이 타고 내릴 때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좌석은 초록색 좌석들과 마찬가지로 비싼 항공권이나 높은 멤버십 티어에 부여되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은 날개보다 조금 앞쪽부터 해서 뒤로 지정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코노미를 탈 때 비상구석에 타면 비상 시에 승객들을 탈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조건으로
비상구가 있어서 앞좌석이 없이 발뻗고 갈수 있는 넓은 좌석에 앉아갈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항공사들이 비상구석도 사전좌석지정할 때 비싸게 지정해서 파는 경우가 많아서 안 되는 경우가 많지만,
공항에 조금 일찍가서 체크인하면서 비상구 좌석 배정이 가능한지 물어보면
영어가 가능한지, 힘이 세보이는지(사람이나 짐을 옮기는 것을 도와야 할수 있으므로) 등을 보고 배정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참고로 미성년자와 동행하는 경우는 지정이 불가능하구요 성인인 경우에만 비상구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비상구석의 장점은 다리를 쭉 펴고 갈수있다는 점이지만
단점도 있는데 보통 앞좌석 뒤에 붙어있는 화면이 비상구석에는 없습니다.
보통 팔걸이쪽에 접혀서 작은 화면을 펼칠 수 있게 되어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저런 모든 경우의 수가 시트구루에서는 일목요연하게 색깔로 표현이 되어 있으니
여행갈 때 궁금한 좌석이 있다면 모든 정보를 확인해볼 수가 있습니다.
의외로 좋은 좌석이나 안좋은 좌석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권 발권을 하시면
꼭 확인해서 사전좌석지정을 하시면 여행이 좀더 편하고 즐거워집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항공사 홈페이지에서도 화장실이나 갤리, 배시넷(아기요람) 위치는 표시가 되기 때문에 그 쪽만 피해도 조금은 조용한 여행이 될 수 있어요~ 화장실을 자주가는 편이면 창가쪽보다는 복도쪽을 선택하는게 유리하다는 기본적인 부분들도 고려하면서 시트구루랑 같이 보시면 내가 원하는 최선의 자리를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난 창가쪽이면 가장 좋다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았넉^^ 이런정보가 있을줄이야.
사실 앉아있을 땐 창가쪽이 좋긴해요ㅋㅋㅋ저번에 올린 플라이트레이다에서 운행방향보고 뷰가 좋은 방향 자리잡으면 더 좋구요ㅋㅋ
나도 이거보고 좌석 예매 많이했지 ㅋㅋ
겨우 좋은 자리 찾아서 앉았는데 옆자리 손님이 나한테 콜라 뿌렸음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창가자리보다는 복도쪽 자리를 좋아하지
화장실갈때 편하거든 ㅎㅎ
일부러 뿌린건 아니죠?ㅠㅠ 비행기 테러네요..저는 화장실이 불편해도 이착륙할때 풍경보는게 좋아서 창가 선호해요ㅋㅋ잘때 창문쪽에 기대서 자기도 편하구요ㅎㅎ
처음 한두번은 그랬었는데, 어느순간부터는 복도에 앉는게, 화장실 가는것도 편하고 내리는것도 편하고
보통은 일행이 있다보니 3열좌석에 둘 또는 셋이 가서 화장실로 나가는게 불편하진 않았어요ㅎㅎ저도 혼자가면 복도 ㅋㅋ
시트 그루 정말 좋은 것 같음^^ 나도 자주 쓰고 있음 ㅎ
비행기 내부 보기에 이만한 사이트가 없죠~ 항공사 사이트들은 등급별로 좌석 기능 설명은 더 잘 되어있지만 각 자리의 선호도는 알수가없어서ㅠ
같은 등급의 좌석이라도 위치도 중요하니 소개 해준 사이트, 여행갈 때 잘 활용하면 매우 좋을 듯.. ^^
땡큐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