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싱가포르-말레(몰디브) 싱가포르항공 비지니스 후기
싱가포르-말레(몰디브) 싱가포르항공 비지니스 후기
싱가포르항공의 비지니스 클래스 경험을 남겨볼게.
먼저 샐러드로 시작해서, 나는 양고기를 시켰고, 딸은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딸이 먹지 않아서 나도 함께 즐겼어.
(북더쿡으로 주문해서 일반 메뉴와는 다른 메뉴임^^)
정말 맛있었어. 마지막으로는 과일이 나왔지.
좌석은 편안했고, 티비도 크고 리모콘으로 편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
슬리퍼도 제공되어 편안했고, 전체적으로 즐거운 비행이었어.
말레 공항에 도착해서는 짐 찾기에 운이 좋았어. 공항이 한산했거든.
이런 좋은 경험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좋았어.
댓글 47
댓글 쓰기승무원들은 댄공처럼 너무 과하게 친절하지 않지만 아시아 항공사답게 고객친화적인면은 분명히 있지.
직원들도 근속기간이 길어서 그런지 베테랑들이 많고.
뭔가 아시아의 정점에 올라있는 싱가포르 국적기다운 면모가 있다랄까?
그냥 해야하는일은 하는편이고 과한 친절은 아닌듯.
싱항을 요즘 최근에 많이 타봐서 느낀건데 빠릿하지는 않아.
음료 뭐 요청하면 하루종일 걸려서 가끔은 속터짐 ㅋㅋ
근데 이건 또 코로나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코로나 전 호텔, 비행기 승무원들 모두가 지금보단 훨씬 빠릿하고 여유가 있었어.
최근에 여행이 폭증하고 승객도 많다보니 다들 부하가 와서 일처리가 전체적으로 안 좋아진 느낌.
코로나 이후로 여행이 폭발하니 가격도 가격인데 서비스의 질적저하도 심각하지.
뭐 딱 하나만 예를 들어볼까?
그냥 일반 마티나 라운지에서 겨울이면 딸기가 제공되었어. 당연히 무제한.
지금은 어떻지? 딸기같은 비싼 과일은 제공되지도 않고, 오렌지, 키위 이딴 과일만 1년 내내 제공되고 있지. 마니타 골드조차 음식이 형편없으니 ㅋㅋ
사람들이 안 가야 서비스 경쟁이 들어갈텐데 지금은 개판을 쳐도 좋다고들 오고 있으니 그냥 구색만 갖추는 느낌.
호텔, 공항 라운지 음식들은 진짜 너무 쓰레기야 요즘은.
싱가포르항공에서 불만인게 이런게 있음.
북더쿡을 주문하면 진짜 세월아내월아 나옴.
일반메뉴는 빠르게 나오고 북더쿡은 준비시간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엄청 늦음.
원래 이코에는 아이들부터 음식이 나오는데 비즈는 그런게 없이 다 천천히 나옴.
제로콜라는 왜 맨날 적게 넣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다 나갔다네. 다이어트 콜라만 있다고 ㅋㅋ
아후 화나~~!
브로가 제로콜라라고 받았던 제품들 중에 상당 수는 그냥 다이어트 콜라였을 수도 있어 ㅋㅋ.
물론 성분차이가 미세하게 있긴 해. 맛도 분명히 다르고. 나도 제로콜라를 더 선호하는 편이야.
그리고 싱항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음식이 너무 늦게 나오는 점이지.
다른 항공사는 기본적인 준비를 다 한 후 음식을 서빙하는데 싱항은 그게 아닌 느낌.
좀 쉬고 싶은데 테이블 셋팅까지 다 하고 음료+핑거푸드를 준 후 에피타이저가 나올때까지 시간텀이 너무 길어.
북더쿡만의 문제점은 아니야 브로.
나는 진짜 그 차이가 엄청 중요한데 말이지.
제로콜라를 달라고해도 다이어트로 이해하는 승무원들도 많음. (이건 좀 교육이 필요함!)
싱항은 진짜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
브로말대로 빨리 먹고 쉬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
나랑 이건 동일하게 생각하는구나.
브로도 알겠지만 지금 그런게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 호텔, 비행기를 비롯한 모든 여행관련 업체들의 서비스가 너무 형편없지.
가격은 2-3배 올랐는데 품질은 2019년도 30%도 안되니 분통이 터질때가 많아.
조식도 진짜 이걸 먹으라고 운영하는건가 싶은 수준.
예전엔 호텔에서 하루에 2-5벌까지 세탁을 해주는 곳들이 많았어.
당연히 몰디브 리조트들도 포함하지.
지금은 어떻지? 싹다 다림질만 해주고 있지.
예전엔 해외에선 메리어트 플레티넘만 되어도 스위트룸을 잘 받았고 만약 호텔측에서 스위트룸을 제공못하면 대단히 미안해하며 포인트를 주기도 하던 시절이 있었어.
그런데 요즘은 어떻지?
스위트룸조차 예약이 풀북이야. ㅋㅋㅋ
스위트룸을 예약해도 티어 낮은애들은 컨디션 안 좋은 스위트룸을 받게 되지.
여행을 최근에 시작한 브로들은 이런 부분에서 뭐가 문제지? 싶겠지만 예전부터 여행을 하던 내 입장에선 돈을 3-5배를 더 내고 있는데 누리는 건 그냥 방 하나 뿐인듯 해.
쓰레기 같은 조식도 안 먹고, 시끌벅적 라운지는 그냥 가는거 자체가 내 인생의 낭비로 느껴지고 있어.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아 브로.
나 말고도 주변 지인들은 다들 비슷하더라구. 요즘 조식 안먹고, 라운지 안 가는게 나만 그러는게 아니더라구.
여행 뉴비들이 '라운지 음식 별로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좋더라구요', '조식평 별로인데 전 괜찮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소리하는거 진짜 답답하지.
(한마디로 상위방을 예약하지 않으면 라운지 입장 불가능 호텔)
앞으로도 이런 호텔이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하고 티어입장에서는 대게 불쾌할수도 있을것같음.
나는 조식은 세인트레지스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런곳이 전혀 없었어.
이번에 발리 세인트레지스 가는데 거긴 그나마 조식이 괜찮다고 하던데 다른곳은 하향평준화가 많이된것 같음.
사람들도 이제 메리어트를 버리고 슬슬 아코르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유럽쪽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서 그런것 같음)
브로도 생각해봐.
만약 울프멤버십 회원일 경우 라운지+무료조식+레이트 체크아웃이 된다면 꼭 메리어트나 힐튼을 고집하지 않고 다른 브랜드 호텔&리조트를 이용할 의향이 있어?
나도 여러 브랜드를 이용해보고 있는데 티어가 없으면 좀 꺼려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해결된다고 정말 멤버쉽 상관없이 자유롭게 여행할수 있을것 같아.
혜택만 있다면 다른 호텔도 방문해보고 싶네^^
독자적인 브랜드들은 다들 있으니깐.
그 나라의 이색적인 모습을 볼수 있는 호텔이 좋더라고..
그래서 사실 아난타라를 좋아하는 편이야.
아난타라는 나라마다의 Identity를 잘 표현한것 같더라고^^
메리어트와 힐튼을 계속 가보니까 스타일이 다 고만고만이야
응 아난타라는 나도 좋아하는 브랜드야.
FHR사례를 보더라도 신뢰만 줄 수 있다면 호텔측에서 파트너십을 맺는걸 그렇게 싫어하진 않아.
그리고 호텔에 경우 직영호텔 보단 대부분 오너가 체인브랜드와 별개로 따로 있어서 설득하는게 쉬워.
FHR도 결국 서로 윈윈인 상황일테니까..^^
이것이 비즈니스...부럽다!!
나는 지금껏 딱 한번밖에 안타봤어..ㅠㅠ
이왕이면 돈은 다른데 쓰는걸로 ㅋㅋ
멀리 비행을 가게 되도 저렇게 편안하게 가야지~
나도 비즈니스 탈 날이 얼마 안 남았다!!
울코야 가즈아!!~~~ ㅋ
브로의 영향력이야^^
정보가 모이면 힘이되는거니까^^
정말 조금이라 까먹기전에 급하게 마무리해야할것같아요ㅋㅋ
어느 항공사든 비지니스는 다 좋네 ㅋ
순위권 항공사는 확실히 다르긴 하네. 같은 비지니스라도 말이지.
브로를 보며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 멋져 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