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형제단 대자보 혁신 크로니클 쌍둥이 학폭사태와 온라인 커뮤니티
한때 엄청난 이슈가 되었던 흥국생명 쌍둥이 학폭사태의 결말은 마침내 시민들에 의한 정의구현(?)의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쌍둥이로 인한 여자배구 붐에 대해서 아쉬워하거나, 흥국생명을 이끄는 김연경을 찬양하거나, 학폭에 대해서 분노를 표하며 가만둘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겠지만 나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김연경 디스로 시작해 학폭으로 종결된 이 사건은 디시인사이드 배구갤러리와 네이트판 등을 중심으로 수없이 많은 커뮤니티에 이슈가 되었다. 혹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올라가지 않았나 했지만 역시나 올라가서 1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고 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어떻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일까.
페이스북, 트위터, 공중파. 유튜브, 신문과 기타 미디어까지. 오늘날 수많은 매체가 존재하지만 가장 먼저 이슈가 공유되고 파급력을 발휘하는 공간은 역시 전통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이 가장 신속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옛시절 다음 아고라가 왕좌의 자리를 갖고 있었고 그 이후 다른 커뮤니티들이 성장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새롭게 등장했지만 이러한 무브먼트를 양지로 끌어올려 새로운 기준과 KPI를 마련했을뿐 시장의 파이는 이전보다 몇배로 더 커지게 되었다. 소식에 민감한 사람들은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슈를 확인하고 소식을 보며 시대에 반응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커뮤니티가 바로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댓글 9
댓글 쓰기곧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해. 브로의 힘이 필요하다구!
확실히 대한민국 특성상 커뮤니티가 힘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네요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해
커뮤니티가 많은변화를 일으킬거같아
새로운 미래와 혁신을 울프코리아가 이끌어갔으면 좋겠어
우리의 커뮤니티가 다른사람에게 억압을 주는 갑의 형태가 아니라
현재 글들속에서 견지하고 있는 긍정적 에너지로서의 주변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그런 커뮤니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고 바란다 브로들 ㅎㅎ
많은 정보 교환으로 스마트한 늑대들이되자
이번에 또 터졌어 전남편이라는사람등장해서 난리가났음
커뮤니티의 힘을 다시 보게된거같아.. 우리 커뮤니티도 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으면 해